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조직위(위원장 윤병철)는 8일 순천시 탑웨딩홀에서 제14회 남승룡마라톤대회 성공 개최와 화합을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br />
"정원의 도시를 달려보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조직위(위원장 윤병철)는 8일 순천시 탑웨딩홀에서 제14회 남승룡마라톤대회 성공 개최와 화합을 위한 출범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4회를 맞은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순천이 낳은 세계적인 마라토너이며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여 일제강점기에 억눌린 한민족의 한과 기개를 마라톤을 통해 세계만방에 떨친 고 남승룡 선생을 기리고 계승하여 그 정신을 잇기 위한 대회이다. 윤병철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일등만을 기억하고 칭송하는 세상에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3위를 차지했음에도 오늘날 패자들에게도 다시한번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숭고한 뜻이 이 대회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조충훈 시장은 축사에서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순천의 자랑이고 순천의 경쟁력이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저전동 남승룡 선생의 생가를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복원해서 또 다른 순천의 자랑거리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모든 분들도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제14회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오는 11월 9일 순천만정원 일원에서 개최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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