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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뮐러 "브라질전, 정신나간 결과가 나왔다" 득점왕 2연패 도전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가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한다. 독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7-1의 대승을 거뒀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패배해 우승을 놓쳤던 독일은 설욕을 갚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뮐러는 이날 경기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34분 안드레 슈얼레의 일곱 번째 골까지 어시스트한 뮐러는 총 5골, 도움 3개로 브라질 월드컵 득점순위 2위에 올랐다. 뮐러가 결승전에서 두 골을 더 넣는다면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6골)를 넘어 월드컵 득점왕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그는 이미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왕(5골)을 달성한 바 있다. 뮐러는 경기 후 독일 방송 ZDF를 통해 "이런 결과는 예상하지 못했다. 축구란 매 경기가 이렇게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면서 "브라질은 이전 경기들과 달리 수비가 강하지 못했고, 우리는 이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정신 나간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매 경기가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결승전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에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뮐러의 경기를 본 네티즌은 "뮐러, 독일 선제골의 주인공" "뮐러 독일, 브라질을 꺾고 우승까지 가다니" "독일 뮐러, 득점왕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