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외국인의 美 주택 구매 현황]
NAR은 위안화 가치 상승,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이 중국인의 미 주택 구매 급증의 배경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NAR의 로렌스 윤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많은 중국인 부자들이 축적한 부를 분산 투자하고 싶어하며 특히 재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미국에 주택을 구매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금액 기준이 아닌 외국인들이 구매한 주택 개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중국인들의 비중은 16%에 불과했다. 전년동기대비 4%포인트 상승했지만 구매 개수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캐나다인(19%)에 뒤졌다. 요컨대 중국인들은 캐나다인들보다 고가의 주택을 구매한 셈이다. 실제 캐나다인들의 평균 주택 구매금액(중간값 기준)은 21만2500달러로 52만3148달러 지불한 중국인들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