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원 조원동 한일타운 앞 광역버스 주차장에서 오는 16일부터 시행예정인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 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현장'과 '소통'행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남 지사는 8일 오전 비가 오는 가운데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 대책마련을 위해 수원 조원동 한일타운 정류소를 찾았다. 남 지사는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과 불편사항 등에 대해 일일이 이야기를 나눈 뒤 담당자에게 철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는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 남 지사는 아울러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시간씩 직접 민원인을 만난다. 경기도는 남 지사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씩 '도지사 좀 만납시다'라는 민원상담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둘째ㆍ넷째 주는 수원 도청 언제나민원실에서 첫째ㆍ셋째 주는 의정부의 북부청 민원실에서 민원인을 맞는다. '도지사 좀 만납시다' 코너는 11일 처음으로 운영되며 이날은 남 지사의 일정 관계로 30분을 앞당겨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2일 첫 월례조회에서 '현장'과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직행좌석버스 입석금지에 대비해 현장점검을 하고, 날짜를 정해서 매주 민원인을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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