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 서울 소재 네트워크 시스템 설계업체 ㈜에이치에스아이테크는 경쟁 심화로 인한 수주물량의 감소로 영업활동 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이영대 대표이사는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찾았고, 경영자문단은 경영전략, 인사노무 전문가 함윤상 위원(前 한전KPS(주) 대표이사)을 급파했다. 함 위원은 SWOT분석을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 한편 영업활동 과정의 문제점, 조직관리의 문제점 등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다. 또한 정기적으로 업계 동향을 분석하고, 수주목표를 조정해 나갔다.그 결과, 수주현황이 경쟁사 대비 크게 올랐다. 2011년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2012년 33억, 2013년 34억으로 급감했던 매출도 올해 상반기에만 35억원의 매출 확보를 기록하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중소기업 경영주치의로 입소문 난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이 발족 5년 만에 자문 횟수 5000회를 돌파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은 7일 “지난 2008년 12월 출범한 경영자문단의 자문횟수가 출범 5년만에 5208회를 기록했다”며 “올 한해 2000회가 넘는 자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9년 출범 당시 273회를 기록했던 경영자문단 자문횟수는 2012년 1233회, 2013년 1790년, 올해 6월 기준 961회를 기록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 출신 CEO와 임원들 114명으로 구성된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은 전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생산품질, 기술개발 등 경영전반에 걸쳐 무료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상의 경영자문단의 처방이 효과를 발휘하는 데는 기업니즈에 따라 특정분야를 집중 자문하는 ‘원포인트 자문’에 있다. 아울러 경영전반에 대한 종합자문인 ‘종합경영자문’과 6개월 이상의 밀착자문을 통해 경영해법을 제시하는 ‘경영멘토링’도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영달 대한상의 경영자문단 운영위원장은 “성장기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예비 중견기업, 창업 초기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까지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을 찾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상의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은 초기 창업단계에서 성장기, 성숙기, 중견기업으로의 도약기 등 성장단계별로 성장통을 겪게 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성장단계별로 직면하게 되는 경영애로를 해소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영자문을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중소기업경영자문단 사무국(02-6050-3151~2)으로 연락하거나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korcham.net)에서 신청하면 된다.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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