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이 만도에 대해 중국 공장 가동으로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14만7000원을 유지했다. 만도는 지난 7일 만도차이나의 여섯번째 생산기지인 선양공장 가동을 시작,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앞으로 연간 120만대 규모의 브레이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1일 유지웅 연구원은 선양공장 가동으로 만도차이나의 매출이 늘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만도의 제동장치 단가는 37~38만원, 조향 장치는 2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선양공장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은 3500억원, 42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성장잠재력도 높게 봤다. 유 연구원은 "만도는 중국 동북3성 시장의 자동차 수요를 대비해 2017년 2공장 증설 대비 부지까지 확보한 상태로 성장성은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법인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2%에 달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별도와 연결법인을 포함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유한 지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유 연구원은 "선양공장 가동은 수익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핵심포인트"라고 짚었다. 한라 추가지원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호재로 봤다. 그는 "신뢰를 택하고 성장을 준비한 셈"이라면서 "분할상장 이후 한라홀딩스의 만도 지분 확보로 만도와 한라의 지분관계는 소멸될 것"이라고 짚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