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30일 세관직원을 비롯한 인천공항 상주직원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제2회 위조지폐 적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위안화 위폐 반입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관은 지난 4월 김해공항에서 중국에서 위조된 구권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297장(3000만원 상당)이 세관에 적발되는 등 미화 100달러 신권 등장에 따른 위조미화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하기 위해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인천공항세관 직원과 인천공항경찰대, 면세점, 출국장 보안검색 업체 직원 등 총 18팀(36명)이 참여했다.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은 "세관이나 경찰 등의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외환을 직접 다루는 각 민간 부분에서도 위조지폐 반입으로 인한 시장경제의 혼란을 방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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