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오기자
▲이상천 초대이사장.
지난 5월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두 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 통합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출연(연)간 교류와 융합 활성화, 출연(연)별 임무 정립, 중소·중견기업 협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문제 등 출연(연)의 공통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중장기 출연(연) 미래전략 수립 등을 통해 출연(연)이 자율과 책임 아래에서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현재 관리 중심의 사무처 체제를 출연(연)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융합연구본부와 중소·중견기업 협력, 성과확산 등을 지원하는 정책지원본부, 출연(연)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을 담당하는 경영본부로 개편할 계획이다.출연(연) 관계자는 "통합연구회 출범 계기로 연구회가 중심이 돼 연구 성과 페스티벌 등 출연(연)간 닫힌 문을 열고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라는 말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이상천 초빙교수가 임명됐다. 이 초대 이사장은 30일부터 앞으로 3년 동안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대표하며 25개 정부출연연 구기관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천 교수는 영남대 첫 40대 총장을 거친 학자출신으로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등을 맡아 기관경영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학연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