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새누리당 의원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통일 과정에서 재원으로 사용될 국부펀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26일 통일금융 제2차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미래의 성장동력을 이끌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올해 2월 통일 대박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규모가 7000억달러,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의 규모가 4000~5000억달러인 데 비해 KIC가 운용하는 규모는 700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통일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국부펀드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구체적으로 이뤄진다면 정책과 법안으로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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