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중소기업 육성·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LH가 조성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으로부터 장기 저리의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금까지 LH 산업용지를 공급받은 중소기업은 일반 금융기관의 자금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산업용지 분양대금, 시설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개발제품의 사업화와 양산에 필요한 시설·운전자금도 지원된다. 정부(중소기업청)의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과 LH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사업자로 선정돼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또 LH는 기술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제품을 3년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받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로 기업진단을 실시, 기업의 강·약점과 성공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두 기관의 지원 제도와 분양 정보 등도 제공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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