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조원 증가…운용자산 중 인프라펀드 비중 15%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B자산운용은 운용중인 인프라펀드의 투자약정고가 최근 1년간 1조원 가까이 늘어나 5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B운용은 총 운용자산 33조2000억원 중 인프라펀드의 규모가 15%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BTO(Build-Transfer-Lease)나 BTL(build-transfer-operate )방식에서 발전, 신재생,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투자처로 적극적으로 눈을 돌린 결과다. 해외투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의 일환인 고정가격 매입제도 시행에 발맞춰 국내 대기업과 2년간의 준비 끝에 일본 히로시마현에 33MW급 1100억원 태양광발전소 금융약정을 최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국내 기관들은 향후 20년간 연 8% 수준의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KB운용측은 설명했다. KB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 김형윤 상무는 "인프라자산은 정부, 지자체, 전력회사 등과 장기계약을 체결하거나 이미 운영중인 자산을 기반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투자대상"이라며 "국내외 사회기반시설,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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