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산업은행의 우즈베키스탄 법인이 나보이 경제특구에 지점을 설립한다. 이를 교두보로 우즈벡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의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좌측에서 2번째부터)KDBUz 곽용규 행장, KDB산업은행 홍기택 회장, 물라자노프 우즈벡중앙은행 총재, KDB산업은행 민경진 부행장
산업은행의 우즈벡 현지법인인 'KDB 우즈(KDBUz)'는 우즈벡에 있는 유일한 한국계 은행으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우즈벡에 있는 외국계 은행 중 자산규모가 가장 크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벡을 방문한 홍기택 회장은 물라자노프 우즈벡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중앙은행 차원의 신뢰와 협조를 당부했다. 홍 회장은 "KDBUz는 우즈벡과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단기적인 이익추구를 지양하고 우즈벡의 금융산업과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외국계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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