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라크 내전, 현지선 별 영향 없어'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이라크 내전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화 측은 이번 사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한화그룹 측은 18일 "이번 이라크 내전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다지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현재 이라크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장 큰 규모의 플랜트 사업은 한화건설이 이라크 남쪽 12㎞ 부근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플랜트 사업이 바그다드 남쪽에서 이뤄지고 있어 이번 내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화 관계자는 "플랜트 사업이 진행되는 곳에는 군 경비시설이 워낙 잘 돼있고 철저한 보안 태세가 이뤄지고 있어 공사 진행과 관련해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플랜트 공사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와 현지 인력들이 바그다드 서북쪽에서 조달되고 있기 때문에 내전이 길어질 경우 기자재 부족 등으로 공사가 지연될 가능성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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