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기업가치 상승의 대세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6만원에서 1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 진출이 글로벌 업체에 비해 늦었지만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는 홍콩 지분 확대와 맞물려 7699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향후 5년간 38%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2018년 중국 포함 아시아 법인 매출액은 2조3565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의 38%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눈여겨볼 채널은 면세점"이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인 관광객 수의 증가가 면세점 채널의 높은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내 실적의 반등과 중국 지역에서의 고성장에 따라 주가도 빠르게 상승했다"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은 단기적인 이슈가 아닌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장의 초기라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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