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한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어도 대출 가능"[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집 또는 직장에서 가까워 평소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없을 경우 경제적 부담을 안고 서점에 가서 사서 보기도 그렇고, 발품을 팔아 멀리 시립중앙도서관이나 중마도서관까지 가기도 그렇고 무척 난감하다.광양시가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시립도서관 2개소와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작은도서관 6개소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공동으로 관리, 활용하는 '책두레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책두레서비스는 시민이 희망하는 책이 없는 도서관에서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있는 다른 도서관의 책을 우체국 택배를 통해 가져와 시민에게 대출해준 후 다시 반납을 받아 원래 소장했던 도서관으로 되돌려주는 시책으로 광양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본격 시행해 왔다.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웹을 이용해 생활권과 가까운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있는지 검색이 가능하다는 점과 원하는 책이 그곳에 없어도 그 도서관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반납할 수 있다는 점이다.광양시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도서관 통합 회원 48,660명이 책두레서비스를 통해 상호대차시스템으로 연계된 8개 도서관의 327,340권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주민 이용률이 높은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광양시의 책두레서비스이용 방법은 시립중앙도서관( 797-3860, 3869)으로 문의하거나 광양시립도서관홈페이지(//lib.gwangyang.go.kr)를 방문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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