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6개동 250명 아동 지원, 신규대상자 517가구 참여 안내 및 희망가정 우선 상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7월부터 기존 6개 동(신월1·3·7동, 신정3·4·7동)에서 양천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드림스타트’는 부모의 경제력에 관계 없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0세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보육·복지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모든 아동에게 공정한 출발기회를 보장,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양천구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드림스타트 사업 승인을 받고 같은 해 7월부터 사업 필요성이 큰 신월1,3,7동을 우선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지난해 신정1,3,7동에 이어 올해에는 기존 6개동에서의 성공적인 사업수행 및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양천구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현재 6개동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은 총 250명으로 구는 이들에게 가정방문을 통한 주기적인 상담과 함께 아동에게는 건강검진(성장발달스크리닝), 예방접종, 영양교육 및 소방안전교육 등을, 부모들에게는 자녀발달 및 양육교육, 임산부 산전·산후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치과진료, 학습지 지원, 학원 연계, 심리검사 및 치료, 진로탐색, 가족문화체험, 부모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들도 마련하여 운영 중에 있다.구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12개동의 대상자 총 517가구에 대해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안내문 및 리플릿, 소식지 등을 우편으로 발송, 참여 희망가정을 우선으로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양천드림스타트센터(양천구 가로공원로 86, 신월청소년문화센터 3층)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2620-4606~12)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이 2인 1조로 각 가정을 방문, 상담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한 위기도 분석을 실시한 후 사례회의를 거쳐 최종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양천구는 드림스타트 가족지원 사업 일환으로 월 1회, 넥센히어로즈와 함께 하는 야구관람 서비스를 오는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특히 6월12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야구경기 관람에서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시구와 함께 프로야구와 연계한 ‘농심’이 태풍냉면 1000여 개(32개입×32박스)를 드림스타트 가정 32가구에 전달하는 ‘사랑나눔 베이스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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