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 이벤트부터 한정 메뉴 출시, 패키지 교체까지
(사진 제공: 모스버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식음료업계가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업체들은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월드컵을 형상화하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주요 제품의 패키지를 월드컵 분위기에 맞게 바꾸는 등 축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먼저 모스버거는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물론 밤샘 응원을 펼치는 고객 모두를 격려하는 뜻에서 '모스쌈-바이벤트'를 진행한다.'모스쌈-바이벤트'는 모스버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mosburgerkorea) 내 이벤트 응모란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매일 당첨자를 선정, 모스버거의 6월 한정 메뉴 '모스쌈버거' 시식권을 증정한다. 모스버거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벽까지 응원하는 고객들이 신선한 야채로 감싼 '모스쌈버거'를 통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월드컵 응원곡에 맞춰 '나만의 콕콕댄스 영상'을 제작해 응모한 고객에게 응원 지원금과 코카콜라 응원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로드 된 영상은 네티즌 투표를 통해 매주 상위 10명을 선정, 응원지원금 100만원(1명)과 코카콜라 응원 박스(9명)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코카콜라 페이스북에서 진행된다.불닭볶음면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식품은 '태극전사 첫 Goal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양식품 공식 블로그에 댓글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첫 골을 넣을 선수의 이름을 남기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예선전 3경기 총 60명에게 '큰컵 불닭볶음면' 1박스와 문화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하고 16강 전에서는 5명을 추첨, '큰컵 불닭볶음면' 1박스와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대한민국이 8강, 4강, 결승전 등 상위 라운드로 올라 갈수록 더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한국팀 승리 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된다.응원 이벤트와 더불어 축구공, 그라운드 등을 형상화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파리바게뜨는 다 함께 즐기는 월드컵을 위해 '월드컵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월드컵 케이트 2종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뽀로로와 크롱 캐릭터를 활용한 축구장 디자인의 케이크 '축구하는 뽀로로와 크롱'과 붉은악마를 연상 시키는 위트 있는 디자인의 '레드벨벳 케이크'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주제로 디자인한 '싸커 도넛'을 한정 판매한다. '싸커 도넛'은 축구공을 형상화한 '축구공'과 그라운드 위 코너 킥을 연상시키는 '코너킥', 빨간색 뿔 모양 초콜릿으로 악마 캐릭터를 표현한 '파이팅', 연두색 초콜릿 스프링클을 올려 브라질 국기 색상을 나타낸 '삼바 스프링클'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개성 있는 도넛 모양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각각 다른 맛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다.아이스크림 디저트 카페 나뚜루팝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축구공 모양의 '파이팅 코리아'와 탑을 연상케 하는 형태의 '스위트타워'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이팅코리아는 돔 형태 카스테라를 활용해 축구공을 입체감 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색 응원 티셔츠 모양 초콜릿을 올려 승리의 염원까지 담았다.이외에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제품들도 등장했다.농심은 바나나킥, 자갈치, 오징어집, 꿀꽈배기, 포스틱 등 스낵 5종의 캐릭터가 축구를 하는 콘셉트의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 삼립식품의 리테일 제과제빵 전문 브랜드 샤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문구를 삽입한 '힘내라 대한민국 시리즈' 4종을 출시했고 대한축구협회의 유제품 공식 후원사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달 한 달 동안 특별 패키지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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