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는 5개구 중독관리센터와 함께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서 “중독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어 봐요”라는 슬로건으로 등산객에게 음주 등 중독폐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음주가상체험(Fatal vision), 중독 지식테스트 △CO 및 음주 측정 △혈압, 혈당 등 건강검진 △음주, 도박, 약물, 인터넷, 흡연 등 중독문제 자가검진 등을 실시하고, 중독전문상담원이 현장에서 무료로 개인상담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최근 산행 인구가 늘어나면서 산행 시 음주로 인한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산행 중 흡연, 화투 등 불법행위도 증가 추세를 보여 등산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시 임형택 건강정책과장은 “법적 규제사항이 없다는 이유로 안전 의식 없이 산행 중 술을 마시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 휴가를 위해 음주산행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 문제화 되고 있는 중독 문제에 대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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