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인원 기자]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이 10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연정 제안에 대해 "정책 합의가 우선이다"며 역제안을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경필 당선인께서 사실상의 연정을 말씀하셨다"며 "독일 사례를 보더라도 먼저 정책에 대한 합의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남경필 당선인께서 국민통합형 도정을 이끌어간다면 야당과 정책합의 먼저하고 자리는 그 다음 문제다"며 "남경필도 공약 내놓고 김진표도 공약 내놨는데 공약 다 꺼내놓고 실현 가능 합의가능한 정책이 뭔지 논의화 합의 과정 선결되어야 공동책임으로서의 연정에 대해서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특히 "남 당선인 말씀하신 게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연정 얘기하고 자리만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의 연정은 어떻게 추진하는지 어떻게 성공 시켜가는지 본질적으로 접근해야하는 것 아닌가"며 "그래서 정책합의 우선이다고 제안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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