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S4 등 자체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탑재한 단말기 5종이 미국 국방정보체계국 승인제품목록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등재된 단말기는 갤럭시S4를 비롯해 갤럭시S4 액티브,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 프로 12.2, 갤럭시 노트 10.1 2014에디션이다. 이들은 모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 킷캣이 적용됐으며, 암호화, 해킹공격 탐지, 네트워크 키보드 변경 등 100여가지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이번 등재로 미국 국방부 직원들은 기밀로 분류되지 않는 통신망에 한해 녹스가 탑재된 이 단말기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이번 등재에 맞춰 지난해 5월 출시한 녹스 탑재 단말기용 보안기술구현가이드(STIG)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최근 영국 정부도 공공기관에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가이드를 발행한 바 있다.이인종 삼성전자 전무는 "이번 안드로이드 기기 5종의 승인제품 목록 등재는 보안성과 사용자경험(UX)에 기초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려는 삼성전자의 기업고객(B2B)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