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분기 GDP 1.1% 증가…수출·주택건설 호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호주의 1·4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만에 1%대를 회복했다. 호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1% 증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2년 1분기 1.1% 성장과 동일한 2년만의 최고 성장률이다. 전기대비로는 1분기 GDP가 3.5% 증가했다. 3.8%를 기록했던 2012년 2분기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주의 1분기 GDP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전기대비 0.9%,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광산업이 위축되고 있지만 수출과 주택 건설 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수출은 전기 대비 4.8% 급증하면서 GDP 증가율을 1.1%포인트 끌어올렸다. 주택 관련 투자도 4.7% 증가해 GDP 증가율을 0.2%포인트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