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안에 스마트폰 가입자 수 피처폰 넘는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년 안에 피처폰(일반 휴대전화) 가입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모바일 보고서에서 오는 2016년 스마트폰 가입자가 피처폰 가입자 수를 넘어서고, 2019년에는 56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판매량 기준으로는 이미 지난해 2분기부터 스마트폰이 앞서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휴대전화의 약 65%가 스마트폰이었다. 그러나 2016년에는 판매량이 아닌 가입자 기준으로도 스마트폰이 피처폰을 앞서게 된다는 전망이다.에릭슨은 내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세계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한 사람이 두 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수는 매년 평균 7%씩 성장했다. 지난 1분기에는 1억2000만명이 더 늘었다.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의 보급률은 지역별로 편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에서는 2019년까지 전체 인구의 80%가 LTE 망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살게 되겠지만 LTE 가입자는 전체의 30%에 불과할 것으로 봤다. 반면 북미 지역의 2019년 LTE 가입자는 8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말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은 2019년 LTE 가입자가 전 세계의 25%에 해당하는 7억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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