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협, 길환영 사장 등 방송법 위반으로 검찰 고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KBS기자협회는 3일 길환영 사장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방송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KBS기협은 이날 오후 길 사장과 이 수석, 불특정 청와대 고위직 인사 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KBS기협은 고발장에서 "이들이 KBS 방송편성에 부당하게 규제, 간섭하며 방송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누구든지 방송편성에 관해 방송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어떠한 규제나 간섭도 할 수 없다'고 규정한 조항이 근거였다. 한편 KBS 양대 노조인 K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KBS 기협은 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 사퇴한 보도본부 부장 6명이 전날 지역방송총국 평기자로 발령난 것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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