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기자
12월 결산법인 2014년 1분기 K-IFRS 개별실적(단위, 억원)
분석대상기업은 모두 제조·건설·서비스업으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영업수익 등 일부항목을 기재하지 않은 금융업 등 71개사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재무상태로 보면 12월 결산법인들의 자산, 부채, 자본 모두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가운데 부채 증가율(3.19%)이 자본 증가율(0.76%)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부채비율은 84.2%로 1.98%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78%), 운수장비(5.16%), 의약품(4.75%), 서비스업(4.62%) 등 10개 업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운수창고(-7.15%), 철강금속(-3.85%), 화학(-2.44%), 통신(-2.34%)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 운수창고업의 경우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나, 1233억원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비금속, 건설, 기계 등 8개 업종이 순이익을 늘린 반면 통신(-66.01%), 철강금속(-56.33%), 의료정밀(-42.92%)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502개사의 1분기 매출액은 458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25조797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연결순이익은 19조1628억원으로 4.57%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2.45% 포인트 상승한 135.26%로 집계됐다.12월 결산법인 2014년 1분기 K-IFRS 연결실적(단위:억원)
분석대상기업 중 개별기준 626개사 가운데 75.4%(472개사)가 순이익 흑자, 나머지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연결기준 502개사 가운데선 73.11%(367개사)가 흑자, 나머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연결과 개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개별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모두 적자지속을 기록한 한국전력공사,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자전환한 삼성중공업 등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개별 기준 119억700만원을 기록한 신일건업(316.04%)과 연결기준 491억900만원을 기록한 티웨이홀딩스(3231.68%),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개별기준 20억7100만원을 기록한 우신시스템(2만5787.50%)과 연결기준 126억6900만원을 기록한 현대리바트(2281.39%)로 각각 집계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