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 승리 응원합니다”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 남겨 큰 반응 일으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는 역사의 고비에서 항상 미래를 선택했다”며 윤장현 광주시장 후보의 승리를 응원하는 장문의 글을 남겨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이날 박 후보는 ‘윤장현 선배님’으로 시작하는 글에서 "지금의 선배님을 생각하면 예습할 틈도 없이 선거에 뛰어 들어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3년전 저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선배님께서 살아오신 길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광주시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지난 2년6개월동안의 시정을 하면서 배운게 있다면 답은 시민에게 있고 시민은 언제나 옳다 라는 것이다”며 “선배님께서도 흔들리지 마시고, 오직 광주시민만 보고 가시라는 말씀 감히 드립니다. 아마도 이미 선배님은 그렇게 시민들 속에 계실 것이다”고 적었다.이어 박 후보는 “우리 둘 다 마지막까지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선배님은 광주에서, 저는 서울에서 나란히 당선되어 속도가 아닌 방향을, 외형적 성장이 아닌 시민의 행복을 중요시하는 시정을 펼치며,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배님의 승리를 응원한다”고 끝을 맺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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