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선희 맥도날드 팀장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남선희 맥도날드 팀장이 2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14년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남 팀장은 1988년 맥도날드의 첫 매장인 맥도날드 압구정점에 시간제직원인 크루(Crew)로 입사해 일 년 만에 정규직 매니저로 진급한 후, 현재 본사 맥딜리버리 부서에서 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배달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 구축한 배달 서비스 시스템은 다른 나라 맥도날드에서도 표준으로 삼고 배워갈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또한 아르바이트로 커리어를 시작해 한 부서를 이끄는 여성 팀장으로 성장, 시간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로서 가정과 업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동료들에게 모범이 됐다.남 팀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노력과 성과에 따라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맥도날드 덕분에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차별 없는 채용과 무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맥도날드에서 미래를 꿈꾸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근로자의 날' 정부 포상은 산업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모범근로자 및 노조간부를 격려하고 노사협력 분위기를 확산하여 노사관계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지난 1975년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무총리 표창 3명을 비롯하여 대통령표창 2명, 고용부장관상 6명 등 총 11명의 근로자가 수상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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