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1지구에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 건립

천왕1지구 자족시설, 체육시설 용지 현황(자료 : 서울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구로구 천왕1지구에 299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서울시는 2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천왕동 천왕 도시개발구역내 미매각 용지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는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을 심의·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심의안은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구로구 일대 천왕도시개발구역 내 자족시설과 체육시설로 계획됐던 미매각용지(9187㎡)를 공공주택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업지는 구로구 천왕동 27일대로 최고 15층, 299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 건립될 예정이다. 용적률 200% 이하, 건폐율 40% 이하를 적용받는다.서울시와 SH공사는 해당 용도로 매각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용도를 변경키로 했다. 자족시설용지는 당초 아파트형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계획됐지만 집적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워 매수의향자가 없고 체육시설은 구역 내 근린공원의 운동시설로 대체가 가능해 공공임대주택용지로 활용키로 했다.천왕도시개발구역은 광명시와 천왕2지구와 연접하고 있으며 총면적이 48만4992㎡다. 공동주택 7개 단지 중 1~6단지는 2011년 10월 입주를 완료했고 7단지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7호선 천왕역과 오류동길 등 간선도로와 철도를 이용하기 편리한 입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 결정으로 미매각 용지의 토지이용 효율 제고를 통해 천왕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왕1지구 위치도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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