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개 은행 사회공헌비 6105억…순익대비 2배 증가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은행권이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6105억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대비로는 지난해 보다 두 배 정도 높아졌다.26일 전국은행연합회이 발간한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18개 은행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비용은 6105억원을 기록했다. 지원금 규모는 2012년 6990억원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 대비로는 사회공헌활동 지원비율(15.7%)이 전년(8.0%)의 두 배 수준으로 높아졌다.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에 임직원 42만212명이 참여했고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대출 등에 8조7484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지원내역을 살펴보면 지역사회ㆍ공익분야에 2212억원 지원해 가장 많은 비중(36.2%)을 차지했다. 서민금융(마이크로크레딧) 1925억원(31.5%), 학술ㆍ교육 1074억원(17.6%), 메세나ㆍ체육 784억원(12.9%), 글로벌 73억원(1.2%), 환경 37억원(0.6%) 순으로 지원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사회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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