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교류협회-中 칭화과기원 서울과 중국에 '한·중기술거래소’설립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한중교류협회(회장 김용덕)와 중국 칭화과기원의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는 26일 '한중기술거래소'를 서울과 중국 베이징에 각각 설립하는데 합의하고 손영복 전 한국기술거래소 사장을 한중기술거래소 소장으로 추대했다.

김용덕 한중교류협회 회장과 손영복 전 기술거래소장, 왕지우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왼쪽부터)가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술거래소 설립에 합의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용덕 한중교류협회 회장, 왕지우(王?武)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산하의 칭화과기원에서 한중기술거래소를 양국에 신설하기로 협약서를 체결했다.이로써 양측은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첨단산업과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을 거래해 기술발전과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의 중국 내 판매와 마케팅에 역점을 두기로 합의했다.치디홀딩스는 1994년 8월에 칭화과학기술단지 발전센터로 시작해 2000년 7월 24일에 치디홀딩스주식유한회사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총자산은 800억위안(약 한화 14조원)으로 10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치디홀딩스는 칭화과학기술단지의 개발, 건설, 경영과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약 40개 도시와 지역에 네트워크를 만들어 중국혁신체계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의 실리콘벨리,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러시아의 지굴리벨리에도 진출해 있는 글로벌 과학기술단지 기업이다.칭화과기원(STP)은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춘의 핵으로서 1994년부터 개발되어 현재 용지 25만㏊, 건축면적 69만㎡인 세계에서 단일체로 제일 규모가 큰 과학기술연구단지로 발전했다. 칭화과기원은 창업기업 인큐베이팅, 첨단기업 연구개발, 창의적인 인재 양성, 과학 성과물 산업화로, 칭화대학이 사회에 공헌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과기원 산업에서의 유명한 브랜드로 정착되고 있으며 칭화과기원 내에 400여 개의 국내외 기업이 입주해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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