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교통표지판에 지장을 주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실시했다.
“가로수 심고 가지치고”[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도심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상무로 등 주요 도로변에 가로수 1153주를 심는 등 상반기 식재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1153그루 중 새로 심은 나무는 227주이며 926그루는 고사된 가로수로, 자연고사가 790주(86%), 교통사고가 49주(5%), 수형 불량목 교체 등이 87주(9%)를 차지했다. 광주시는 가로수 정비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연 고사되거나 교통사고 피해 등으로 고사된 나무를 조사, 올해 2000여 그루를 심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상반기 사업에 들어갔다.나머지 1000여 그루도 6~7월께 세부 조사를 하고 올 가을까지 심어 국제행사를 준비하는 녹색 광주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나무심기와 함께 봄철 가로수 관리를 위해 한전 고압선 주변 가로수 2만4000그루의 가지치기 사업을 마치고, 교통표지판과 신호등을 가리는 가로수도 수시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가로수는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녹색자원으로 도시경관 개선, 공해 감소,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환경개선에 중요하다”며 “ 비료주기, 병해충방제 등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