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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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시대 궁중의 식사감독, 왕명의 전달 등을 담당한 내시부의 관원들의 분묘가 많아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탐방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자연보호 활동으로 쓰레기 줍기도 병행해 참여자는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방법은 각 회별로 모집 공고시 1365자원봉사홈페이지(www.1365.go.kr) <//www.1365.go.kr)>로 신청하면 된다. ‘내시네산’으로 불리는 초안산은 인조 12년(1634) 승극철 내시 부부묘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상궁 박씨 묘비가 발견된 곳이다. 초안산 분묘군은 국가사적 제440호로 지정돼 조선시대 묘제의 변천과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비석골 근린공원은 국내 최초 ‘조선시대 묘 석인상 전시공원’으로 문관상(文官像) 13기, 동자상(童子像) 6기, 망주석(望柱石) 8기, 비석(碑石) 2기, 상석(床石) 2기 등 총 31기의 석인상이 전시돼 있다. 월계2동 김재원동장은 “초안산 내시 분묘군은 이 지역의 가장 의미있는 문화유산중 하나라며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면서 내시의 활동과 역할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