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의 벽에 가로막혔다.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 8강에서 2-3으로 져 목표했던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9위의 손환호(국군체육부대)가 5위의 토미 수리가토를 2-0(23-21 24-22)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 조가 세계랭킹 1위인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 조에 1-2(15-21 21-17 19-21)로 져 동점을 허용했고, 남자 단식의 이동근(요넥스)마저 패해 역전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이어진 복식 경기에서 김기정-김사랑(삼성전기)이 리안 아궁 사푸트라-앙가 프라타마를 2-1(21-14 10-21 21-13)로 물리쳐 승부를 끝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황종수(삼성전기)가 시몬 산토소에게 0-2(12-21 20-22)로 져 지난 대회 준우승의 위업을 재현하지 못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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