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6000광년 암흑성운…별 형성과정 알수 있을까

스피츠우주망원경 촬영

▲스피츠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암흑성운.[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매우 어둡고 고밀도이면서 먼지로 가득한 암흑성운(cosmic clumps)이 발견돼 천문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1일(현지시간) 스피츠우주망원경이 암흑 가운데에서도 가장 어두운 곳에 위치한 암흑성운을 촬영했다고 발표했다. 역설적이게도 이 어두운 곳에서도 빛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 별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암흑성운은 약 1만6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거대한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성운의 구조와 고밀도의 핵 등을 통해 거대한 별에 대한 구체적 데이터는 물론 별이 형성되는 과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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