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공적자금 회수율 63.5%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금융기관 부실 정리 등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이 올 1분기 6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22일 내놓은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보면 1997년 11월부터 올 3월말까지 조성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107조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63.5%로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올 1분기에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제주은행 주식 매각(16억원)과 예보의 한화생명 배당금(279억원), 파산배당(198억원)으로 494억원을 회수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조성된 구조조정 기금은 지난해 78.2%의 회수율을 보였다. 올 3월까지 총 6조1695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4조8261억원을 회수했다. 올 1분기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일반담보부채권·기업개선채권 경매 등 부실채권을 정리(1129억원)하고 출자배당금을 회수(79억원)하면서 1208억원을 회수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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