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좌)와 박해일(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해일이 30대가 된 신민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박해일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의 제작보고회에 신민아와 함께 참석했다.두 배우는 지난 2009년 영화 '10억'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이에 박해일은 "두 번째 작품을 하기까지 신민아의 나이대가 변한 것도 사실이다"라며 신민아에게 "30대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신민아는)20대의 기운과 30대 기운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배우의 성숙미라든지, 그런 면들이 영화 속에 아주 잘 매치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이어 "준비 과정에서 실제로 그런 면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나만 잘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신민아는 "박해일 오빠와 작업하면 편할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촬영할 때도 진심이 다가오는 배우이자 오빠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에 만났고 그 전 작품에서와 색깔은 다르지만 저 역시도 30대가 돼서인지 좋았다"고 응수했다.한편 '경주'는 7년 전 기억 속 춘화를 찾는 수상한 남자 최현(박해일 분)과 우아한 첫인상과는 달리 엉뚱한 여자 공윤희(신민아 분)의 1박 2일을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6월 12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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