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는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남측위원회에 해외에서 공동행사를 열고 세월호 추모 공동행사를 갖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공동개최는 부적절하며 실무접촉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21일 정레 브리핑에서 6.15 북측위원회의 제안에 대한 정통일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측에서 공동행사와 공동추모행사를 진행할 것을 제안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의 입장은 현재 남북관계 상황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박 부대변인은 이어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실무접촉 하는 것도 현 시점에서는 조금 허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6.15 북측위원회는 지난 15일자 팩스를 통해 6.15남측위원회와 6.15해외측위원회 6월 15일 개성에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를 성대히 개최하자는 것을 제의했다.북측위는 6.15민족공동행사에서 세월호 공동추모 행사도 진행하자는 의견도 밝혔다.6.15북측위는 "6.15민족공동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하여 5월 23일경 개성에서 북·남·해외 실무접촉을 진행하였으면 한다”며 실무접촉을 제안했다.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