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등떠밀려 도지사 나온거 아니냐 질문에…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남경필 후보(왼쪽)와 김진표 후보

[서울=이영규 기자]남경필(50)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준비된 도지사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남 후보는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김진표(67)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부터 불과 2개월전만 해도 도지사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던 사람이 입장을 바꾼 것은 청와대나 당으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들의 요구였다"며 이를 일축했다. 그는 특히 "이미 8년전에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와 도지사 출마를 놓고 경쟁을 했었다"며 "이번 도지사 출마는 지난 8년간 가슴속에 묻어 둔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결정은)갑자기 결정한 것이 아니다"며 "당원이나 도민들이 남경필 후보가 이젠 도지사를 하는 게 맞다고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도지사 출마 결정에 대한)후회는 없다"며 "계속해서 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토론회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자신만의 '비책'도 내놨다. 그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쓰지 않은 공약인데 '빅데이터'를 이용해 7만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를 이용하면 어느 곳에 안전에 문제가 있고, 어디에 치킨집을 내는 게 좋은 지 등 각종 유용한 정보도 파악해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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