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내부 첫 공개, 구원파 농성 이유 '유병언 창시자로서 존경'

▲금수원 내부 첫 공개, 구원파 신도 농성 이유 밝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금수원 내부 첫 공개, 구원파 농성 이유 "유병언 창시자로서 존경"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금수원)가 경기도 안성 집결지인 금수원 내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하지만 금수원 측은 핵심 시설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스튜디오 내부와 종교시설은 교인들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18일 구원파 교단 측이 경기도 안성 금수원 일부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구원파 측은 "정해진 길 밖으로 가지 말라"며 기자들의 이탈을 막는 등 보안에 신경썼다. 일부 신도는 취재진의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 구원파 측으로부터 유 전 회장이 금수원에 머물고 있다는 발언도 나왔다.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은 취재진에게 "유 전 회장이 지금도 여기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가 취재진이 재차 질문하자 "다만 직접 본 것은 아니고 신도들을 통해 전해들은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그는 이어 "현재 유 전 회장은 아무와도 연락이 안 되고 있고 소재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가 떠도는 상태"라면서 "세월호 참사 1주일 정도 뒤에 유 전 회장과 마지막으로 금수원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함구했다.특히 한 신도는 "유 전 회장은 구원파 교주도 교인도 아니지만 구원파 창시자로서 신도들 중에 존경하는 분이 많다"며 농성 배경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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