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펀드 공개모집 이어 이번 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금공개프로그램’ 이용…실시간 인터넷 확인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후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권선택(59)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후보가 6.4지방선거에 쓰이는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한다. 19일 지방정가에 따르면 깨끗한 선거를 위해 대전시장선거 사상 처음 선거비용을 시민들로부터 빌려 쓴 뒤 되돌려주는 ‘희망펀드’를 모았던 권 후보는 본격 선거전에 들어가면서 관련내역을 시민들에게 그 때 그 때 밝힌다. 이는 음성적인 선거자금을 쓰지 않고 맑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한 것으로 유권자들의 후보선택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그동안 후보자의 선거자금 사용내역을 알아보려면 선거가 끝난 뒤 정보공개청구로 전자파일이 아닌 복사본을 받아보는 등 불편함이 따랐다.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금공개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선거자금 수입과 지출내역을 볼 수 있어 유권자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권 후보의 선거비용내역을 알 수 있다. 권 후보는 선거자금사용내용을 이번 주 공개한다. 권 후보는 “정치자금의 투명성확보를 위해 선거비용을 공개하게 됐다”며 “이는 희망펀드모금에 이어 선거에 쓰이는 돈의 사용내역을 시민들에게 자세히 밝히면서 깨끗한 후보임을 알리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후보는 지난 3월26일 ‘권선택 희망펀드’ 모금에 나서 5시간 만에 7억원이 넘는 선거비용을 모았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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