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개발 윈도폰 이미지 유출…패블릿인가?

유니8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전자가 개발 중인 윈도폰 '유니8(Uni8)'의 이미지가 유출됐다.13일(현지시간) 해외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리크(Evleaks)가 공개한 사진을 소개했다.유니8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달 배포할 예정인 윈도폰8.1이 적용된다. 윈도폰8.1에는 음성인식 비서 기능 '코타나'가 탑재되고 PC와 연동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패블릿 크기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MS는 지난 2월 윈도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를 추가하고 퀄컴과 윈도폰 레퍼런스 디자인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OEM 파트너에는 폭스콘, LG전자, 레노버, ZTE 등 9개사가 새로 포함됐는데, LG전자가 윈도폰 개발에 다시 나선 것은 MS 파트너에서 빠진 윈도폰7 이후 3년만이다.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틈에서 MS의 윈도폰은 저가폰 중심의 신흥시장에서 선전을 거두고 있다. MS에 따르면 윈도폰 출하량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758%, 남미지역은 148%,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105% 증가했다. 시장분석업체 IDC는 윈도폰이 안드로이드를 제치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운영체계라면서 지난해 90.9%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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