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후보
[수원=이영규 기자]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유세차와 로고송, 그리고 네거티브가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제안했다. 김 후보가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선거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따른 화답이다. 남 후보는 13일 자료를 내고 "단순히 비용절감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유세차와 로고송 그리고 네거티브 없는 차분하고 깨끗한 선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법과 언론사의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그 어떠한 공개토론회도 거부하지 않고 적극 수용할 것을 약속한다"며 "토론의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는 것은 야당 후보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충실히 준비해 온 저로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저희 두 후보가 모범적으로 이처럼 새로운 선거문화를 실현함으로써 승패를 떠나 '상생과 통합의 정치가 무엇인지'를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으로 인해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무너진 정치에 대한 신뢰의 불씨를 회복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아침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토론의 기회가 보장되는 정책선거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돈 안드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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