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 인권·복지시설물 안전 등 실태 조사

"12∼30일, 61곳 대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2일부터 30일까지 자치구,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노인복지 관련 법인·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에 입소한 사회적 취약계층 어르신의 인권 실태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관내 119개 노인복지 관련 법인·시설 중 51%인 61곳에 대해 실시하며, 조사표에 따라 심층 조사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58곳은 자치구별로 자체 점검 계획에 따라 30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광주시는 실태조사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세월호 침몰사건을 계기로 안전 취약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 △노인복지시설물에 대한 건축시설, 전기시설, 가스시설 등 안전점검 △이사회 운영, 기본재산 출연·보유 등 법인 운영 실태 조사 △시설 이용자에 대한 인권보호 사항 조사 △법인·시설 회계서류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해당 시설별 입소 어르신에 대해서는 노인보호 전문기관 사회복지상담사가 1대1 심층면접을 통해 인권침해사항 여부를 조사한다.조사 결과 위반 정도가 가볍고, 즉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현지 지도를 실시하고, 위반 정도가 중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될 때까지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분석해 노인복지시설 안전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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