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하이스코가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9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7800원(14.91%)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5만89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주가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 매수가 몰리면서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전날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7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22억5000만원보다 13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전년보다 4.8% 증가한 1조673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냉연사업 분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03억9600만원을 기록했다.심혜선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강관부문의 빠른 마진 회복 및 견조한 해외 매출 성장 지속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며 "강관부문에서 지난해 1분기33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올 1분기 5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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