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에어로넷 2700 시리즈 AP 발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시스코 코리아는 802.11ac를 지원하는 '시스코 에어로넷 2700 시리즈 액세스 포인트(AP)'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802.11ac는 기가 와이파이(Wi-Fi) 또는 5세대(5G) 와이파이로 불리는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이다.시스코 에어로넷 2700 시리즈는 기존의 고급형 액세스 포인트보다 3배 빠른 최대 1.3Gbps 데이터 전송률의 802.11ac 무선 표준을 지원한다. 또한 이전 버전인 802.11a 및 802.11n 5GHz 클라이언트와도 호환이 가능하다.기존의 시스코 에어로넷의 뛰어난 무선 주파수(RF) 성능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동급 최강의 RF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특별 제작된 칩셋에서 구동된다. 이에 따라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운영을 필요로 하는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시스코는 "고밀도의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클린에어, 클라이언트링크 등의 특허 기술을 802.11ac 환경에 맞춰 발전시켰다"며 "터보 퍼포먼스, 로밍 최적화 등의 새 기능도 추가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시스코의 2014 모바일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전년 대비 81% 늘어난 월 1.5엑사바이트를 기록했다. IT 전문가들은 새로운 무선 기술을 이용해 직원 및 고객에게 향상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그룹의 수자이 하옐라(Sujai Hajela) 부사장은 "기가 와이파이 시대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차세대 무선 기술인 802.11ac는 무선 인터넷 표준으로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고 빠른 속도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 및 성과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시스코는 고객들의 802.11ac 무선 표준 전환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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