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판매 시작…전면 강화유리 테두리 없애고, 은 소재 적용해 광택 살려
LG전자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는 전면이 브라운관 TV처럼 볼록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LG 디오스 V9500(모델명:R-F955VBLB)'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주말 출시되는 이 제품은 전면에 강화유리 테두리를 없애 간결한 디자인을 구혔했다. '루미너스 블랙' 색상에 은 소재를 더해 은은한 광택을 구현함으로써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했다. LG전자가 제품 디자인에 은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디오스 V9500은 950리터 상냉장·하냉동 형태의 냉장고로 상냉장실 오른쪽 문에 수납공간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음료수, 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알뜰야채실'은 투명창을 적용해 안에 넣어 둔 야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고 '멀티 수납 코너'를 통해 치즈, 냉장육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가지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편리하다. 향후 루미너스 블랙에 이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며 출고가는 610만원대다.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곡면 글라스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며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