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가동률 상승 추세가 확인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금호타이어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591억원과 855억원을 기록했다. 김진우 한투증권 국제재무분석사(CFA)는 "1분기에 극적인 턴어라운드는 아니었지만 금호타이어의 재무구조 개선과 영업력 회복은 여전히 진행중이다"며 "이자비용 절감으로 세전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으며 중국법인의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1.6%에서 1분기 6%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호타이어의 투자매력이 설비증설이 아닌 가동률 상승을 통한 판매량 증가에 있다"면서 "올해 글로벌 가동률이 85%로 상승하면서 판매량이 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전환사채 물량이 단기적으로 주가를 누르고 있으나 이는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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