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세월호 참사로 가족잃은 아이에 1000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문지애" 착한 엄마 마음으로 가족 잃은 아이에 1000만원 기부" 편지까지…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31)가 세월호 피해 가족에게 1000만원을 몰래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문지애의 소속사 프레인 TPC의 한 관계자는 2일 오후 한 언론매체에 “문지애씨가 최근 피해 가족에게 1000만원을 기부했다”면서 “비밀로 하고 싶어 회사 내부적으로도 몇명에게만 알렸는데 이렇게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문지애씨가 언론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회사 홍보팀에게도 비밀로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한 문지애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아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직접 찾아가, 보호자에게 아이의 향후 학비에 써달라며 통장과 편지를 전달했다. 이어 관계자는 "아이의 신상이 밝혀지는 것은 예민한 부분이라 단지 마음으로 위로하고 싶었던 건데 알려지게 돼서 아이에게 조심스럽다. 지속적으로 아이와 연락하면서 아이를 보호하고 싶다고 했다"며 문지애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특히 문지애가 속한 프레인 글로벌 여준영 대표는 여기에 1000만원을 더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한편 문지애는 지난 2월 21일 종영한 EBS에서 방영한 데일리 건강 프로그램의 MC를 맡은 바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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