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화재에 대해 산업 성장의 정체로 부각되는 독주 체계의 조짐이 보인다며 기존 목표주가에서 14% 상향한 32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철호 한투증권 국제재무분석사(CFA)는 "1분기 원수보험료는 2.2% 증가하는데 그쳐 업계의 모습과 비슷했으나 순이익은 투자이익과 보험영업이익의 고른 개선 덕분에 19% 늘어난 2425억원을 기록했다" 말했다. 그는 "업계 성장둔화 속에서 장단기 효율을 동시에 고려해 온 경영방침 때문에 이익에 대한 편안한 접근이 가능했다"면서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인건비 구조효율화 차원의 일회성 상승은 불가피힐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CFA는 "불안한 업황은 삼성화재에 유리하다"면서 "최근 주가대비 30% 정도의 상승여력을 제시한 셈으로 손해보험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