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차승원, 어두운 얼굴로 등장‥간략한 인사

차승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차승원이 어두운 얼굴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차승원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날 차승원은 검정색 슈트에 노란 리본을 달고 등장해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했다. 앞서 그는 거액의 기부를 통해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무대에 오른 그는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이었다. 인사를 할 때도 소개를 할 때도 얼굴에 웃음기는 없었다.차승원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20년째 형사 생활을 하는 베테랑 형사다. 범인을 검거하고 추적하는 데 있어 맹수와도 같은 형사"라며 "신참들에게 멘토이자 컨트롤타워같은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게 된 계기는 정극과 희극을 오가는 연기를 평소에 선호한다. 서판석이 필요충분조건을 충족시켰다"며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포진돼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극 중 차승원은 '레전드'라 불리는 냉철한 수사관 서판석 역을 맡아 강력3팀의 신입 경찰들과 대립한다. 한편,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압도적 비주얼의 경찰 4인방과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수사물이다.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안재현, 박정민, 오윤아, 성지루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5월 7일.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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