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하락세 여전…전월 대비 0.02%↓

한국감정원, 4월14일 기준 조사 결과…전국 평균은 0.06% 상승[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수도권 집값 하락세가 여전하다. 한국감정원은 4월14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 대비 매매가격이 0.06%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은 0.02% 하락했고 지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 추이

수도권의 경우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전환이 이어졌으나 임대소득 과세방안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지역별로는 대구(0.51%), 경북(0.31%), 충남(0.25%), 울산(0.24%), 경남(0.20%), 인천(0.13%), 충북(0.12%) 등이 상승한 반면, 전북(-0.11%), 경기(-0.07%), 대전(-0.04%), 강원(-0.03%) 등은 하락했다.

지역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12%,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 0.03%로 아파트는 전달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연립주택은 전달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고 단독주택은 오름폭이 소폭 하락했다.아파트는 수도권에 비해 지방(0.22%)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으며 연립주택은 수도권(-0.15%)이 하락한 반면, 지방(0.06%)은 상승했다.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60㎡ 이하(0.19%), 60㎡ 초과~85㎡ 이하(0.12%), 85㎡ 초과~102㎡ 이하(0.02%), 102㎡ 초과~135㎡ 이하(0.01%) 순으로 상승한 반면 135㎡ 초과(-0.12%)의 대형 아파트는 하락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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